2021년 첫 달빛강길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에 맘 졸였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풍요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여강길 정기걷기에 참여하시면서 여강길에 무한사랑을 주고 계신 이상명회원님께서 맛있는 떡도 나눔해 주셔서 참여하신 분들과 넉넉히 나누어 먹었구요, 여주뿐만 아니라 서울, 화성에서 참여해 주신 가족도 계셨어요.  뜻밖의 반가움, 이항진시장님도 소중한 걸음을 함께 해 주셨습니다.  

예전에 강천섬에서 달빛강길을 진행할때는 고즈넉한 공간에서 느껴지는 안정감과 편안함이 있었는데 오늘은 빽빽히 들어선 텐트들과 캠퍼들도 그런 느낌은 받을 수가 없어서 개인적으론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잔디밭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잔잔한 선율의 기타연주(최창석님)와 여강길에서만 들을 수 있는,,, 여강길 전매특허^^ 손피리연주(안드레아 수사님)를 들으며 우리들만의 작은 공연을 즐겨봅니다.

구름에 가려져 달은 보지 못했지만 오늘 함께하신 분들의 마음속엔 커다랗고 따뜻한 둥근달이 뜨지 않았을까요?  오늘 소중한 시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제 달빛강길 행사때 이항진시장님께서 깜짝 방문해 주시면서 여주시청 홍보팀에서 달빛강길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주셨네요.  시청에서 만든 영상이라 시장님이 많이 등장 하시지만 달빛강길을 진행하는 이유와 모습이 잘 담아져 있어 영상 공유합니다.

다음 달빛강길때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길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