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코스 왕터쌀길 (코스길이 10.2km)

6코스 왕터쌀길 (코스길이 10.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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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터쌀길 이야기

왕터쌀길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여주보를 지나 상백리 마을회관까지 걷는 길이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출발하여 세종산림욕장을 지나 남한강 자전거길로 내려서면 옛 여주팔경의 하나인 입암을 볼 수 있다. 여주보가 만들어 낸 호수 같은 남한강을 따라 왕대리와 내양리를 지나는 동안 많은 논을 만난다. 양화천과 복하천이 남한강으로 흘러 들어오며 만들어 낸 충적평야로 여주에서 대표적인 벼농사 지역이다. 여주에서 생산되던 자채쌀은 조선시대 임금님 수랏상에 진상될 만큼 좋았다. 내양리를 지나며 능서면과 대신면을 연결하던 양화나루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양화천에 놓인 양화교를 건너 나지막한 고개를 넘으면 왕터쌀길의 종착지인 상백리 마을회관이 나타난다. 주변에서는 흥천면 귀백리에서 4월 벚꽃축제가 열리며 상백리 마을에선 5월~6월 남한강변에서 청보리 축제가 열린다.


재미 보태기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사적 제195호인 조선 제4대 임금 세종대왕의 영릉(英陵)과 제17대 효종대왕의 영릉(寧陵)이 있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국립역사문화관이다. 3개의 상설전시실과 1개의 기획전시실, 영상실, 카페,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세종대왕과 효종대왕 그리고 조선왕릉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종대왕께서 후손에게 남긴 훌륭한 업적들과 그 업적의 바탕이 된 애민정신을 느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꾸며져 있다.

입암

입암(笠巖)은 옛 여주팔경 중 하나로, 해동지도 광여도 등에 제6경 입암층암(笠巖層巖)으로 기록된 여주시의 자연경관 유적이다. 상세지도인 1872년 지방도에는 笠巖(삿갓바위)가 층층이 쌓여 있는 형태로 묘사돼 있다. 현재 입암도 '笠巖'이라 글씨와 함께 당시 세력가인 '이인응(李寅應)'과 '민영목(閔泳穆)' 등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경오막추각(庚午莫秋刻 )'이라 새겨져 있는 것으로 미뤄 경오년(1870년) 늦은 가을에 글씨를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


여주보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한 4대강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11월에 착공 하여 2011년 10월 15일 일반에 공개 되었다. 보의 길이는 513m이며 높이는 8m이다. 보 전체가 가동보로 이루어져 있으며 12개의 수문이 설치되어 있다. 보의 교각 형태는 용을 형상화했으며 보의 우측에는 앙부일구(仰釜日晷)를 형상화하여 디자인 한 세종광장이 있다. 보의 상부에 설치된 공도교는 일반보행과 자전거 통행만 가능하며, 야간조명을 설치하여 관광명소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찬우물나루

흥천면 상백리와 남한강 건너편 대신면 양촌리를 연결하던 나루. 남한강 좌 우안 넓은 땅에 파, 조, 수수를 심고 가꾸어 이 나루를 건너 곡수장과 대신장에 내다 팔았다. 농민과 상인이 자주 다니니 나루가 흥성거렸다. 가끔은 나루 옆에 장이 서기도 했다. 나루를 지키는 사공은 근동 사람들에겐 해마다 쌀 한 말을 삯으로 받고, 객지 사람들에겐 현금을 받았다.


상백리마을

부적산, 기관산 등의 산이 많으며 복하천 가에 있는 마을이다. 귀백리의 백양동 위쪽이 되므로 위백양동 또는 상백양동이라 불러 상백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본래 여주군 길천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다리실, 찬우물, 감동굴을 합하여 상백리라 했다. 자연마을은 감동골, 다리실, 찬우물이 있다.

흥천면벚꽃축제

흥천면 귀백리 능북로 일원의 333번 지방도 구간에서 매년 4 월 중순 열리는 축제로 도로 양 쪽에 우거진 벚꽃이 장관이어서 해마다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인근 상백리 마을 강변에서는 5~6월경 청보리 축제가 열리기 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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